▲ 문성민 ⓒ 광화문,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화문, 김민경 기자] 문성민(31, 현대캐피탈)이 상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문성민은 11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17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남자 배구 부문 대상을 받았다. 문성민은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 에이스로 활약하며 챔피언 시즌을 이끈 공을 인정 받았다. 투표에서 72점을 받으며 독보적 1위에 올랐다. 2년 연속 수상이다.

문성민은 상금 1,000만 원을 포항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포항 지진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신 분들께 상금을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배구를 즐겁게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신 정태영 구단주와 긍정적으로 배구할 수 있게 해주신 최태웅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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