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디 고베어(유타 재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에펠탑이 무너졌다. 루디 고베어(유타 재즈)가 다시 부상을 입었다.

고베어는 16일(이하 한국 시간) 보스턴 셀틱스와 경기 1쿼터 10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부상을 입었다.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나왔다. 데릭 페이버스가 공을 따내다가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고베어를 덮쳤다. 고베어의 무릎 쪽을 치고만 것. 고베어는 한동안 코트에 누워있다가 라커룸으로 빠져나갔다.

재즈 구단은 곧바로 고베어의 몸 상태를 체크했다. 정밀 검진 결과, 왼쪽 무릎 내측측부인대(MCL) 1단계 부상이었다. 고베어는 17일 다시 MRI 검사를 통해 몸 상태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고베어는 이미 같은 부상을 입은 적이 있다. 지난 2015-16시즌 왼쪽 무릎 내측측부인대를 다쳤다. 당시 2단계 부상이었다. 이번 부상보다 통증이 심했다. 한 달 넘게 쉬고 난 후 코트로 돌아올 수 있었다.

고베어는 이번 시즌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11경기에 결장했다. 이후 다시 코트에 나서 몸 상태를 끌어올렸지만 불운의 부상을 입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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