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영상 정찬 기자, 글 박성윤 기자] 우리카드가 1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1, 27-29, 20-25, 25-22, 15-13)로 이겼다.

우리카드는 2연승을 달리며 7승 9패 승점 19점으로 5위 한국전력과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우리카드는 2014년 3월 15일 천안에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1(25-23, 21-25, 25-23, 25-21)로 이긴 뒤 1,373일 만에 천안 원정 승리를 챙겼다.

핫 포커스

우리카드 승리에는 외국인 선수 크리스티안 파다르 활약이 있었다. 파다르는 41득점 공격 성공률 59.32%를 기록하며 경기 내내 코트를 휘저었다. 블로킹으로 2득점 서브로 4점을 뽑으며 부족할 것 없는 활약을 펼쳤다.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은 승리한 뒤에도 아쉽다는 이야기를 했다. 김 감독은 "보완할 점이 너무 많다. 리시브가 아쉽고 나경복, 최홍석 쪽 결정력이 아쉽다. 최홍석 나경복이 책임감을 갖고 에이스로서 활약을 보여줘야 하는데 약했다. 오늘(17일) 더 그랬다"며 아쉬운 점을 밝혔다.
▲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의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경기가 17일 오후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렸다. 득점을 올린 우리카드 나경복이 신으뜸(왼쪽)과 기뻐하고 있다. ⓒ 한희재 기자

선발 출전한 나경복은 19득점(4블로킹 1서브) 공격 성공률 41.17%를 기록했다. 득점은 많았으나 결정력이 부족했다. 최홍석은 2, 3세트에 교체로 들어가 2득점에 그쳤다. 김 감독은 두 국내 선수들 분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패장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선수들 개개인적인 컨디션 조절에 실패했다고 본다. 그런 상황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오늘(17일) 패배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노재욱 부상으로 (이)승원이가 갑자기 투입돼서 그랬는지, 훈련이 부족했는지 코트 적응에 시간이 걸렸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무너졌다고 본다.

승장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

선수들이 어려운 가운데 잘 이겨냈다. 마지막에 터치 아웃으로 항의했다. 진실은 차영석 밖에 모를 것 같다. 객관적으로 우리 전력이 낫다고 할 수는 없다. 그래도 천안에서 오늘(17일) 잡아야 줘야 한다는 자신감을 선수들에게 많이 불어넣었다. 보완할 점이 너무 많다. 리시브와 나경복 최홍석 쪽 결정력이 아쉽다. 상대 리시브를 흔들어 놓고도 블로킹 못 잡는 경우가 있다.

구도현 몸 상태 더 올라와야 한다. 이제 두 번째 경기이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한다. 파다르 세트 중반 심리적으로 흔들렸는데 그런 것을 개인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다면 괜찮을 것 같다. 신으뜸 나경복 최홍석이 해줘야 한다. 최홍석 책임감 에이스로서 활약을 최홍석 나경복이 보여줘야 하는데 약했다. 오늘 더 그랬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