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남자 사브르 세계 랭킹 6위 오상욱(21·대전대)이 국제펜싱연맹(FIE) 그랑프리에서 처음으로 정사에 올랐다. 오상욱은 18일(한국 시간)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사브르 그랑프리 남자부 개인전 결승에서 아론 실라지(헝가리)를 15-14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상욱은 8강전에서 루카 쿠라톨리(이탈리아)를 15-12로 꺾었고, 준결승에서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안드라스 사트마리(헝가리)를 15-1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남자 사브르 세계 랭킹 1위 구본길은 준결승에서 실라지에게 13-15로 져 동메달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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