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김경문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김경문 감독이 FA 선수 3명 손시헌 이종욱 지석훈과의 재계약을 반겼다. 

NC는 17일 손시헌, 이종욱, 지석훈과 FA 계약을 마쳤다. 손시헌은 2년 총액 15억 원, 이종욱은 1년 총액 5억 원, 지석훈은 2년 총액 6억 원에 사인했다. 

김경문 감독은 "(이 선수들과)재계약은 당연한 일"이라며 "시기적으로 요즘 각 구단들이 젊은 선수들을 많이 쓰려고 하는 건 있다. 하지만 베테랑이라도 능력, 기량이 있으면 써야 한다. 지금까지 뛴 공헌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배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선수에게 어느 정도 기회를 준다고 못박지는 않았다. 올해부터 내년 시즌 젊은 팀을 만들기 위해 방향을 잡았지만, 선배들은 선배대로 긴장감 유지하게 하고, 후배들은 그런 선배들을 보면서 노력하게 해서 팀을 강하게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 손시헌과 이종욱이 체력이나 스피드가 떨어진 건 있지만 다른 건 괜찮다. 젊은 선수들과 조화롭게 잘 기용하겠다"고 설명했다. 

김경문 감독은 올해 스프링캠프에 베테랑을 데려가지 않았다. 손시헌 이종욱 지석훈은 고양에서 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그러나 올해는 다 함께 스프링캠프로 떠난다. 김경문 감독은 "올해는 다 같이 간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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