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삼성화재가 2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33-31, 25-21, 25-19)으로 이겼다. 삼성화재는 2연승을 달리며 13승 4패 승점 36점으로 2위 현대캐피탈과 차이를 4점으로 벌렸다. OK저축은행은 7연패에 빠졌다.

첫 세트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OK저축은행이 근소한 리드를 하며 경기를 끌고갔지만 삼성화재가 따라붙어 세트를 듀스까지 이끌었다. 치열한 듀스는 여섯번이나 진행됐다. 장군멍군이 이어지는 가운데 타이스가 오픈 공격으로 32-31을 만들었고 OK저축은행 송명근이 후위 공격자 범실을 저질러 삼성화재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2세트도 챙겼다. OK저축은행 저항이 만만치 않았다. 17-17까지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타이스 덜 호스트가 퀵오픈 공격으로 득점했고 박상하가 속공으로 점수를 보태며 삼성화재는 달아났다. OK저축은행 마르코가 후위 공격으로 추격했으나 손주형이 서브 범실을 저질러 따라붙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22-2-21 리드에서 타이스 후위 공격과 블로킹, 박철우 오픈 공격으로 승리까지 한 세트만을 남겼다.

승기를 잡은 삼성화재는 3세트에 몰아쳤다. 13-13 동점에서 박상하 속공으로 앞서갔고 김정호 서브 득점으로 2점 차를 만들었다. 조재성 후위 공격에 추격 당하는 듯했으나 류윤식이 시간차 공격으로 다시 2점 차를 이끌었다. 이어 타이스가 오픈 공격, 김규민이 블로킹으로 18-14까지 앞서갔다. 점수 차를 계속해서 벌려간 삼성화재는 24-19에서 타이스 후위 공격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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