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슈터 클레이 톰슨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클레이 톰슨의 활약에 힘입어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골든스테이트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멤피스 그리즐스와 홈경기에서 97-84로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달 30일 LA 레이커스전부터 10연승 행진을 벌였다.

경기 초반에는 멤피스에 외곽슛을 잇따라 허용하면서 끌려갔다. 톰슨과 듀란트의 득점으로 추격해 동점까지 이루었으나 다시 3점슛을 내주고 패스 실책까지 나오는 등 흔들리면서 고전했다.

그러나 2쿼터 들어 톰슨과 옴리 가스피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커리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있는 상황에서 톰슨이 내외곽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멤피스 수비를 휘젓고 다녔다. 전반 막판 듀란트도 3점슛 등 점수를 올렸고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을 56-51로 마쳤다.

경기를 뒤집은 이후 골든스테이트는 후반 들어서도 리드를 이어 갔다. 벤치 멤버들도 번갈아가며 코트를 밟고 고르게 활약했다. 4쿼터에서는 가스피와 닉 영, 듀란트, 데이비드 웨스트 등 득점에 힘을 보태면서 멤피스의 추격을 따돌렸다.

톰슨이 37분 동안 3점슛 3개를 포함해 29득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2가로채기 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듀란트는 33분 동안 3점슛 2개를 포함해 22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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