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재아 토마스(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아이재아 토마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돌아온다.

ESPN은 2일(이하 한국 시간) "토마스가 오는 3일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홈경기에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토마스는 지난 2017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시리즈에서 고관절 부상을 입은 이후 단 한 경기도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그는 지난 시즌 명실상부 리그 최고의 득점원이었다. 175cm의 신장 열세에도 누구보다 경쟁력이 뛰어났다. 평균 28.9점 2.7리바운드 5.9어시스트 FG 46.3% 3P 37.9%를 기록했다. 폭발력도 좋아 접전 상황을 마무리하는 클러치 능력도 돋보였다.

당장 그가 지난 시즌의 기량을 완벽히 보여주긴 쉽지 않을 예정이다. 크게 다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가세로 포인트가드진이 허약한 클리블랜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팀 내 리더 르브론 제임스와 드웨인 웨이드가 SNS로 토마스의 복귀를 반겼다. 먼저 르브론은 "토마스가 돌아온다. 복귀하기 위해 힘든 여정을 이겨냈다. 인내와 열정으로 이 과정을 모두 이겨냈다"라며 반겼다. 웨이드 역시 "그가 돌아온다. 함께 해보자"라며 의지를 보였다.

토마스는 당분간 출전시간 제한을 받을 예정이다. 터란 루 감독은 "토마스를 당분간 벤치에서 출전시킬 예정이다. 백투백 일정에도 내보내지 않을 것"이라며 철저하게 관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클리블랜드는 시즌 초반 토마스를 비롯해 트리스탄 톰슨, 이만 셤퍼트, 데릭 로즈의 부상 공백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이후 부상자가 차례차례 코트로 복귀하며 완전체로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과연 클리블랜드의 경기력은 어떨까. 또한 토마스가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고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