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브리엘 제수스가 또 다쳤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가브리엘 제주스(20·맨체스터 시티)가 또 다쳤다. 최장 6주 아웃.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이 재개되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제수스는 지난해 31일(이하 한국 시각) 열린 2017-18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됐다.

경기를 0-0으로 마친 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부상에 대해 염려를 드러냈다. 제주스 부상은 내측측부인대 손상으로 확인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3일 왓포드와 리그 22라운드를 3-1 승리로 이끈 뒤 제수스 부상을 재차 알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4주에서 6주 정도 결장을 할 것"이라면서 "더 길어질 수도 있겠지만 최대한 빠르게 복귀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했다.

6주로 따져 볼 때 제수스는 다음 달 11일 열릴 27라운드 레스터시티전이나 돼야 돌아올 수 있다. 리그 왓포드전을 포함해 리그 5경기 결장, FA컵 1경기, 리그 컵 2경기 결장이 불가피하다.

일정은 빡빡하다. 맨체스터 시티는 리그 27라운드를 치르고 3일 뒤에 챔피언스리그 16강 바젤 원정을 떠난다.

과르디올라 감독 고심은 깊어지고 있다. 카일 워커 부상에 대해서 그는 "검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과르디올라는 쉴 새 없는 일정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최근 몇 주동안 내가 봐온 것은 많은 선수들이 부상을 당해 왔다는 것이다. 이러다가는 정말 다치게 만들 수 밖에 없다. 영국축구협회는 이런 상황을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이건 정상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9일 동안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이 이어진다. 오는 7일 번리와 FA컵, 10일 브리스톨 시티와 폿볼 리그컵이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다시 5일 뒤엔 리버풀과 리그 24라운드 빅뱅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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