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FC서울이 브라질 출신의 에반드로(Evandro Silva do Nascimento , 31)를 영입했다.

FC서울이 외국인 공격수로 대구FC에서 활약했던 에반드로를 선택했다.

에반드로는 지난해 대구FC에서 K리그에 데뷔해 29경기에 출전, 1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K리그에 안착한 외국인 선수다. 에반드로는 186cm, 79kg의 탄탄한 체격을 갖춰 최전방 공격수는 물론 윙 포워드까지 가능한 공격수다. 2017시즌 K리그 최고의 '해결사'로 꼽혔다. 특히 몸싸움에 강해 신체 능력이 중요한 K리그 스타일에 최적화된 선수이고 드리블 능력과 슈팅 능력도 갖추고 있어 힘, 기술, 속도를 모두 겸비한 공격수로 평가 받는다.

서울은 에반드로의 가세로 새롭게 공격진을 꾸린다. 특히 기대주 조영욱의 합류와 함께, 에반드로의 수혈로 FC서울은 더욱 위력적인 공격진을 보유 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은 신진호, 김성준, 정현철 등의 가세로 더 짜임새 있어진 중원과 박동진의 영입으로 한층 견고해진 수비진 구성으로 공,수 밸런스가 균형 있게 잡힌 팀을 목표로 삼고 있다.

1987년생으로 올 해 31세인 에반드로는 지난 2008년 포르투갈리그 벨레넨세스(Belenenses) 입단을 시작으로 우이아우 상 조앙 에스포르치(União São João Esporte, 브라질), 가마(Gama, 브라질), 상 카를로스(São Carlos, 브라질)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2년 쿠웨이트 알 자흐라(Al Jahra SC)로 이적해 아시아축구를 경험한 뒤 2015년에는 일본 오이타와 FC기후 등을 거쳐 지난해 대구FC에서 한국 축구를 처음으로 경험했다.

한편 에반드로는 4일 실시한 메디컬 결과만을 남겨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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