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의정부, 정형근 기자]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이 대한항공과 경기 직후 소감을 밝혔다. 

KB손해보험은 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25-21 25-23 17-25 22-25 17-19)로 졌다. 대한항공은 12승 9패 승점 32점으로 3위에 올랐고 KB손해보험 10승 11패 승점 29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은 “3세트에 서브 리시브가 흔들렸다. 선수들이 자신감이 없어졌다. 상대 서브가 강타가 나오면 흔들린다. 고쳐야 하는 부분인데 힘들다. 우리가 범실을 줄이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초반에는 플레이가 잘 이뤄졌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흔들렸다”고 말했다. 

KB는 이강원이 4세트 중반부터 출전하지 못했다. 권 감독은 “이강원은 3세트 후반부터 다리에 쥐가 났다. 몸이 좋은 것 같아서 계속 기용했는데 좋지 않은 판단이었다. 물러설 곳이 없다. 경기를 2-3으로 지면 다음 경기에 영향을 미친다. 빨리 팀을 추스르겠다. 팀이 한순간에 바뀌면 좋겠지만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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