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천안, 김태홍 인턴 기자] 우리카드는 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강적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1세트 초반 두 팀의 공격은 거셌다. 문성민과 파다르가 서브를 주고받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현대캐피탈은 송준호, 안드레아스를 활용하여 우리카드를 압박했고, 우리카드는 신으뜸, 조근호를 내세워 응수했다. 1세트를 무난하게 선점한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서도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노재욱의 활약을 앞세워 경기 흐름을 이어 갔다. 우리카드는 1세트에 부진했던 최홍석 대신 나경복을 교체 투입해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했지만 현대캐피탈의 공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천안 원정 2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기에는 우리카드의 공격은 역부족이었다. 파다르는 이날도 25점을 올리며 하며 팀의 주포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증명했지만, 최홍석과 나경복의 부진한 경기력 속에 빛이 바랬다. 

파다르는 이전 라운드에서 "우리 팀은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 왔다. 예전에 현대캐피탈을 이겼던 것처럼 (천안 원정 승리를 통해) 좋은 분위기를 이어 갈 것" 이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 파다르는 연승 꿈을 접어야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