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와이 레너드(왼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카와이 레너드(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다시 한번 부상으로 고생 중이다.

레너드는 지난 8일(이하 한국 시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전에 결장했다. 어깨 부상 때문이었다. 현지 매체는 "레너드의 왼쪽 어깨에 부분 손상이 있다"라며 그의 결장을 알렸다. 이에 따라 레너드는 포틀랜드전과 9일 새크라멘토 킹스전에 결장한다.

레너드는 샌안토니오의 에이스이자 리더다. 하지만 이번 시즌 많은 경기를 결장했다. 대퇴사두근 부상을 입은 이후 프리시즌부터 정규 시즌 초반에 모두 결장했다. 무려 27경기를 뛰지 못하고 지난 12월 13일에 복귀전을 치렀다.

이후 다시 한번 무너졌다. 부상 부위는 다행히 어깨. 슈팅 핸드가 아닌 왼쪽 어깨라는 점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그렇다면 샌안토니오는 레너드의 복귀 시점을 언제로 잡고 있을까. 그렉 포포비치 감독은 9일 ESPN과 인터뷰에서 "오랜 기간 결장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의 어깨 상태를 한번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지 소식통에 의하면 다행히 그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구단 역시 레너드 부상에 걱정을 크게 하지 않는다는 후문. 대신 어느 정도 시간을 두고 그의 복귀 시점을 정할 예정이다.

현재 샌안토니오는 포틀랜드전부터 3경기 연속 원정 일정을 치르고 있다. 오는 12일 LA 레이커스전을 끝으로 14일에 홈으로 돌아온다. 레너드는 12일 레이커스전 출전을 고려 중이다. 몸 상태를 보고 경기에 뛸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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