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릭 로즈(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데릭 로즈(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복귀가 늦춰졌다.

캐벌리어스의 터란 루 감독은 11일(이하 한국 시간) '클리블랜드닷컴'과 인터뷰에서 "로즈는 원정 5연전 일정에 돌아오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로즈는 이번 시즌 클리블랜드 합류 이후 단 7경기 출전에 그쳤다. 시즌 초반에 입은 발목 부상 때문이었다. 밀워키 벅스와 경기에서 그렉 먼로(現 피닉스 선즈)의 거친 파울로 발목을 다치고 말았다. 

이후 로즈는 정신적인 부담감까지 겪어야 했다. 로즈는 매년 크고 작은 부상으로 힘들어했다. 이번 시즌에도 부상을 입어 정신적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그는 코트를 떠나 은퇴 여부를 고민하기도 했다.

하지만 로즈는 다시 코트로 돌아오겠다는 뜻을 밝혔다. 착실히 재활에 전념하며 조만간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루 감독은 지난 6일 "원정 5연전 도중 로즈가 돌아올 수 있다"라며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하지만 이는 무산됐다. 로즈의 몸 상태가 아직 완벽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클리블랜드는 13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원정 일정을 끝으로 16일 홈으로 돌아온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올랜도 매직,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홈 3연전을 연달아 펼친다. 이때 로즈가 돌아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무릎 부상으로 고생 중인 이만 셤퍼트도 코트 복귀가 얼마 남지 않았다. 셤퍼트는 지난해 11월 21일 이후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코트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루 감독은 "그는 재활 과정을 밟고 있다. 곧 복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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