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맞대결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인디애나는 13일(한국 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클리블랜드와 홈경기에서 97-95로 이겼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 끝에 웃었다. 1쿼터는 고전했다. 12-34, 22점 차로 끌려갔다. 그러나 2쿼터 부터 알 제퍼슨의 활약에 힘입어 추격에 나섰다.

쉽지 않은 추격전이었지만 인디애나는 테디어스 영의 3점슛과 빅토르 올라디포, 대런 콜리슨을 앞세워 클리블랜드에 맞섰다. 인디애나는 전반을 44-58로 마쳤다.

▲ 인디애나 승리를 이끈 대런 콜리슨
3쿼터 들어 클리블랜드의 내외곽 수비를 흔들면서 점수 차를 좁혔다. 올라디포의 3점슛으로 60-65, 5점 차까지 따라갔다. 이후 다시 10점, 12점 차까지 벌어지기도 했으나 보얀 보그다노비치의 외곽슛, 올라디포의 레이업으로 1점 차로 따라붙었다.

이후 역전과 동점, 재역전이 반복되는 접전이 이어졌다. 4쿼터도 마찬가지였다. 분위기는 4쿼터 막판, 클리블랜드의 실수가 잇따라 나오면서 인디애나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가 패스 미스를 저지르고 결정적인 역전 기회에서 던진 슛이 잇따라 림을 외면하고 골 밑 돌파를 시도하다 앤드라인을 밟기도 했다. 인디애나는 경기 종료 직전 콜리슨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 가운데 하나를 넣으면서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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