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한국도로공사가 2위 탈환을 노리던 현대건설의 질주를 막았습니다. 

도로공사는 25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5라운드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3-25, 25-21, 25-21, 22-25, 15-8)로 역전승했습니다. 이바나는 3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경기 초반 현대건설 공격수들의 활약이 매서웠는데요. 엘리자베스가 1세트에만 10득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고, 황연주와 황민경까지 가세하면서 도로공사를 밀어붙였습니다. 

▲ 환호하는 도로공사 선수들 ⓒ KOVO
도로공사는 이바나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바나는 2세트 9-15로 끌려갈 때 서브로 현대건설을 흔들면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바나는 승부처마다 결정력을 발휘하면서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풀세트 접전으로 이어진 상황에서 이바나의 존재감이 빛났는데요. 이바나는 5세트에만 7점을 뽑으면서 에이스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도로공사는 현대건설의 3연승 도전을 막고, 15승 6패 승점 44점을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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