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세트 접전 끝에 GS 칼텍스에 3-2 역전승을 거둔 한국도로공사 선수들.ⓒ KOVO
[스포티비뉴스=장충체, 김도곤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GS 칼텍스를 힘겹게 꺾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도로공사는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도드람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GS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0-25, 23-25, 31-29, 25-15, 15-13)로 이겼다. 1, 2세트를 내주고 내리 세 세트를 따내는 역전극을 펼쳤다. 이날 승리로 승점 2점을 추가한 도로공사는 승점 47점으로 2위 IBK 기업은행과 격차를 승점 4 차이로 벌렸다.

1세트는 GS가 따냈다. 이소영의 득점으로 시작해 문명화의 블로킹, 정다운의 서브 득점으로 3-0을 만들었다. 이후 도로공사가 조금씩 따라붙었지만 고비마다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리드를 유지했다. 강소휘는 17-14에서 강소휘의 서브 득점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고, 도로공사는 작전타임으로 흐름을 끊었지만 강소휘는 다시 서브 득점을 기록하며 쐐기를 박았다. GS는 세트포인트에서 강소휘의 득점으로 세트를 25-20으로 마무리했다.

2세트도 GS가 챙겼다. 중반까지 밀렸으나 역전에 성공했다. 12-11에서 강소휘가 3점을 연달아 올리며 리드를 지켰다. 이후 이바나, 박정아 등 주포들의 득점으로 도로공사가 따라붙었으나 23-22에서 강소휘의 득점으로 세트포인트를 잡았고, 1세트와 마찬가지로 강소휘의 득점으로 세트를 25-23으로 마무리했다.

3세트는 도로공사가 반격했다. 초반 리드를 잡았으나 중반에 역전을 허용하고 이후 경기는 듀스로 접어들며 접전이 펼쳐졌다. 도로공사는 이바나로 반격했다. 강소휘의 범실로 세트포인트를 잡은 도로공사는 30-29에서 강소휘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으며 3세트를 따냈다.

도로공사는 4세트 초반에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25-15로 세트를 챙겨 경기를 마지막 5세트로 몰고 갔다.

5세트에서 도로공사는 3세트부터 힘을 받기 시작한 박정아와 이비나가 연달아 득점하며 기선을 잡았다. 강소휘를 중심으로 한 공격에 동점을 허용했으나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를 끌고 가 15-13으로 세트를 끝내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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