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에는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키점프에서 메달이 나온다. 한국의 효자 종목 쇼트트랙에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2017-2018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월드컵 1~4차 대회를 치르며 성공적으로 세대교체를 이뤄 나가고 있는 남자 쇼트트랙 선수들이 한국에 첫 메달을 안길지 주목된다.   

오전 10시 진행된 조 편성에 따르면 가장 먼저 달릴 선수는 황대헌이다. 예선 3조에 속했다. 북한의 최은성과 같은 조다. 최은성은 훈련 첫날인 2일 넘어져 부상했지만, 8일 복귀했다.   

임효준은 4조, 서이라는 5조에서 뛴다. 남자 1,500m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각 조에서 3위 안에 들면 준결승에 오른다. 남자 1,500m는 10일 준결승에 이어 결승까지 하루에 진행된다.

여자 500m에서는 심석희가 예선 4조에 포함됐다. 엘리스 크리스티(영국)와 경쟁한다. 김아랑은 판커신(중국)과 함께 5조, 최민정은 마지막 8조다. 여자 500m는 각 조 1, 2위가 준준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여자 500m 준준결승부터 결승까지는 13일에 진행된다.

10일에는 여자 3,000m 계주 예선도 열린다. 한국은 헝가리, 캐나다, 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출전 선수)와 1조에 묶였다. 여기서 1, 2위 안에 들면 결승 진출이다. 여자 3,000m 계주 결승은 20일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