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평창, 취재 정형근, 영상 배정호 기자] 전 세계인이 평창으로 모이고 있다. 개막식을 앞둔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 주변은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9일 오후 8시 강원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막한다. 

개막식을 앞둔 평창은 ‘구름 관중’이 몰려들고 있다. 사물놀이와 불쇼, 행위 예술, 물방울을 뿌리는 학생들까지, 현지 분위기는 최고조를 향해 가고 있다. 

미국과 프랑스, 영국, 러시아, 일본, 중국 등 전 세계인은 사진을 찍으며 개막식 현장을 즐겼다. 전 세계 취재진은 카메라로 올림픽 스타디움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담았다. 
   
매표소 앞은 입장권을 구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암표상도 “티켓 있어요”라고 은밀하게 속삭였다. 

매표소 주변에서 ‘시위’도 열렸다. 태극기와 미국 국기, 유엔기를 든 사람들은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반대하는 구호를 외쳤다. 반대편에는 ‘Yankee(양키, 미국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GO Home’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평창 현지 기온은 영하 1도이다. 그러나 찬바람이 매섭게 불며 체감 기온은 크게 떨어졌다. 스타디움 주변에는 방한 용품을 사고파는 사람들로 붐볐다.   

셔틀버스는 끊임없이 관중들을 개막식 현장으로 이끌고 있다. 올림픽 스타디움은 입구부터 철저한 짐 수색을 거친 이후에야 들어갈 수 있다. 

‘지구인의 축제’는 17일 동안 펼쳐진다. 3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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