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평창조직위원회에 배분할 돈을 8억8천만 달러(약 9천601억원)로 추산했다.

IOC는 9일 펴낸 마케팅 가이드북에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후 평창조직위원회에 건넬 돈으로 이 같은 추산액을 밝혔다. 또 2013∼2016년 올림픽 공식 파트너(TOP)와 후원 계약으로 기존 계약보다 5.6% 상승한 10억 달러(1조915억 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했다고 소개했다.

현재 IOC의 올림픽 공식 파트너는 삼성을 필두로 코카콜라, 도요타 자동차, 제너럴 일렉트릭(GE), 비자, 오메가, 파나소닉, 인텔, 알리바바, 네덜란드 정보기술(IT) 기업 아토스 등 13개 사다.

IOC 수익은 방송 중계권 판매료(73%)에서 대부분 나온다. TOP 후원금(18%)이 그다음을 차지한다.

IOC는 수익금의 90%를 종목별 국제연맹(IF) 활동 지원, 전 세계 선수와 코치 지원, 국가올림픽위원회(NOC) 후원 등에 사용한다. 나머지 10%는 IOC 운영 비용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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