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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대성중학교가 중등 축구 고학년 최강자에 올랐다.

대성중은 12일 영덕군 영해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SPOTV NOW 제 54회 춘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청룡그룹 고학년부에서 강구중학교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후반 각각 35분씩 진행된 경기서 대성중은 주장 송영학의 멀티 골에 힘입어 우승컵을 안았다.

치고 받는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진 한 판이었다. 두 팀 모두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경기 전반을 휘감았다. 대성중과 강구중은 전반 1골씩을 주고 받았다. 14분 송영학이 선제골을 터트리자 강구중 이도헌이 4분 뒤 만회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전반적으론 대성중이 우세한 형세였다. 거친 경기 속에서도 대성중 왼쪽 측면 공격이 활기를 띄면서 점차 주도권을 쥐었다. 후반 초반 소강상태에 접어든 것도 잠시. 송영학이 깔끔한 터닝슛으로 강구중 골망을 가르면서 분위기를 달궜다.

송영학 골 이후 대성중은 기세를 올렸고 강구중은 흔들렸다. 수비수와 골키퍼 합이 안맞으면서 자책골을 내줄 뻔했다. 위기는 넘겼지만 대성중을 넘지 못했다. 대성중은 리드를 끝까지 지키고 춘계대회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디팬딩 챔피언 강구중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열린 청룡그룹 저학년부는 FC원삼 우승, 고학년부는 대성중 우승으로 결정됐다. 13일 울진종합종합운동장에서는 화랑그룹 저학년 및 백호그룹 고학년의 결승이 연달아 열린다. 결승전은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SPOTV) 및 국내 최초 프리미엄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실시간 생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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