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원 두산 베어스 구단주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박정원 두산 그룹 회장이자 두산 베어스 구단주가 1차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호주를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다. 

박 구단주는 12일 호주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 메인 구장에서 김태형 두산 감독에게 올 시즌 전력과 구상에 대해 듣고, 선수들의 훈련을 유심히 지켜봤다. 

훈련장에서 주장 오재원, 투수 조장 유희관 등 모든 선수들과 악수를 나눴다. 올 시즌 새로 합류한 외국인 선수 조쉬 린드블럼, 세스 후랭코프, 지미 파레디스와도 인사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 구단주는 선수단에게 "경기마다 팬들을 위해 파이팅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구단주는 지난 2009년 취임 이래 해마다 스프링캠프지를 방문하고 있다. 구단주가 직접 캠프지에서 선수단을 격려하는 건 두산이 유일하다.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도 함께 캠프지를 찾았다. 박지원 회장은 유희관, 장원준, 이현승, 린드블럼의 불펜 피칭을 지켜보며 격려했다.

한편 두산 선수단은 오는 18일과 20일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 메인 구장에서 호주 프로리그 올스타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 그리고 오는 23일 귀국해 하루 휴식을 취하고 25일 2차 캠프지인 일본 미야자키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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