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크 아리에타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다르빗슈 유가 소속팀을 찾으면서 FA(자유 계약 선수) 시장 선발투수 1번은 제이크 아리에타가 됐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3일(한국 시간) '투수 시장에서 가장 좋은 옵션은 2015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제이크 아리에타다. 다르빗슈가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으면서 다르빗슈와 연결됐던 밀워키 브루어스, 미네소타 트윈스가 아리에타를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밀워키는 이번 오프시즌 로렌조 케인과 계약을 맺고 트레이드로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영입했다. 그러나 에이스 지미 넬슨이 오른쪽 어깨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고 선발 로테이션이 컵스와 대결을 펼치길 원한다면 아리에타를 영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네소타는 다르빗슈를 선호해 그에게 집중했기 때문에 아리에타와 연결된다면 놀랄만한 소식이다'면서 '어빈 산타나가 손가락 부상으로 구멍이 생겨 선발투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아리에타가 아니면 랜스 린이나 알렉스 콥이 대체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헤이먼은 밀워키와 미네소타 외에도 워싱턴 내셔널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아리에타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헤이먼은 '워싱턴은 포스트시즌에 나설 선수층 깊이를 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마이크 리조 단장이 아리에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워싱턴은 사치세를 피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필라델피아에 관련해서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아리에타를 드래프트로 뽑았을 때 현재 필라델피아 앤디 맥페일 사장, 맷 클랜탁 단장 등이 오리올스 임원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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