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스하키 여자 남북 단일팀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강릉, 신원철 기자] 두 번의 대패, 그러나 아직 끝이 아니다. 숙적 일본과 경기를 앞둔 아이스하키 여자 남북 단일팀이 14일 오전 45분의 공식 훈련으로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단일팀은 14일 오전 경기가 열릴 관동하키센터 옆 연습경기장에서 45분 동안 훈련을 진행했다. 주어진 시간이 길지 않은 만큼 촘촘하게 진행됐다. 상황별 훈련과 3대3 미니게임 등으로 45분을 채운 뒤 연습경기장을 빠져나갔다. 

10일 스위스전 0-8, 12일 스웨덴전 0-8로 두 번의 대패를 경험한 단일팀은 집중력 있게 훈련을 마무리했다. 새러 머리 감독은 큰 틀의 지시만 내렸다. 주로 선수들끼리 소통하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일본 역시 스웨덴(1-2)과 스위스(1-3)에 내리 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일본은 1998년 나가노 대회와 2014년 소치 대회에서 10연패해 단일팀을 상대로 첫 승을 노린다는 각오다. 단일팀 역시 같은 목표다. 일본전 7전 전패, 득실점 1-106의 전력 차를 극복하고 설욕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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