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평창, 취재 정형근, 영상 김태홍 기자] 평창 올림픽은 성공적인 대회로 기억될까. ‘성공’을 평가하는 척도는 여러 가지이지만 대회 흥행 측면에서는 순조롭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5일 강원도 평창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입장권 누적 판매율이 90% 돌파를 앞뒀다”고 밝혔다. 

성백유 조직위 대변인은 “어제(15일)까지 총 관램객은 34만 5천여 명이다. 누적 판매량을 보면 총 판매 목표 106만 8천 매에서 현재 95만 2천 매까지 팔렸다. 89.1%의 표가 팔렸다. 90% 돌파를 앞뒀다”고 말했다. 

한국은 설 연휴에 돌입했다. 그러나 평창 올림픽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의 ‘골든 데이’가 설 연휴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스켈레톤 윤성빈은 15일 1~2차 시기 합계 1분 40초 35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16일 3~4차 시기를 펼치는 윤성빈은 금메달이 유력하다.

17일에는 심석희와 최민정이 출전하는 쇼트트랙 여자 1,500m 예선과 결선이 열린다.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임효준과 황대헌, 서이라가 출전하는 남자 1,000m 결선도 열린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이상화와 일본의 자존심 고다이라 나오의 불꽃 튀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결선이 펼쳐진다.

이후에도 쇼트트랙 계주와 피겨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 매스스타트 등 관심 종목이 펼쳐져 올림픽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 평창 올림픽 입장권을 사기 위해 매표소 앞에 몰린 사람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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