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소피아 ⓒ 대한체육회

[스포티비뉴스=강릉, 신원철 기자] 설날인 16일, 스켈레톤 국가 대표 윤성빈의 메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종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윤성빈이 전부가 아니다. 함께 출전한 남자 대표 김지수가 1, 2차 시기 합계 6위에 랭크됐고, 16일에는 한국 최초로 올림픽 무대에 나서는 여자 선수 정소피아가 경주에 나선다. 

정소피아가 스켈레톤에 입문한 지는 이제 고작 3년이다. 대학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14년 선배의 권유로 스켈레톤을 시작했다. 

이용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 팀 감독은 "정소피아의 스타트 기록은 톱5 안에 들지만 기복이 심한 편"이라며 "3년만 더 일찍 발굴했으면 충분히 메달을 노려볼만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의 말대로 정소피아는 지난 3년 동안 꾸준히 성장하며 한국 여자 스켈레톤의 희망으로 급부상했다. 올 시즌 북아메리카컵 1~2차 대회에서 3위에 오른데 이어 5차 대회에서는 2위, 6차 대회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사고'를 쳤다. 

정소피아는 대한체육회와의 사전 인터뷰에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은 홈경기다. 내 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이기 때문에 절대 실수하고 싶지 않다. 실수 없이 완벽한 경기를 해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내 목표이자 각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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