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의 알리나 자기토바
[스포티비뉴스=평창특별취재팀, 홍지수 기자] 러시아의 알리나 자기토바가 여자 피겨 쇼트프로그램에서 환상 연기를 펼치면서 세계 최고 기록을 세웠다.

자기토바는 21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5.30점, 예술점수(PCS) 37.62점을 합쳐 82.92점을 기록했다.

자기토바는 지난달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유럽 챔피언십에서 세운 시즌 베스트이며 개인 베스트(80.27점) 기록을 넘었다. 앞서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가 세운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앞서 5그룹 첫 번째로 연기를 한 메드베데바는 기술점수 43.19점, 예술점수 38.42점을 합쳐 81.61점을 기록하며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11일 팀 이벤트에 출전해 자신이 새로 쓴 세계 최고 기록(81.06점)을 다시 넘은 것이다.

그러나 네 번째로 연기를 펼친 자기토바가 메드베데바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올림픽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자기토바는 23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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