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를 앞두고 관중들에게 인사하는 최다빈 ⓒ GettyIimages

[스포티비뉴스=강릉, 조영준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간판 최다빈(18, 수리고)이 21일 열리는 평창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17번째로 경기를 펼친다.

최다빈은 21일 최다빈은 21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37.24점 예술점수(PCS) 30.23점을 합친 67.77점을 받았다.

최다빈은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 점수인 65.73점(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팀 이벤트)을 다시 한번 뛰어넘었다.

쇼트프로그램 8위를 차지한 최다빈은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쇼트 16위에 올랐던 곽민정(24)의 성적을 뛰어 넘었다. 김연아 이후 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그는 10위권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최다빈은 쇼트프로그램이 끝난 뒤 진행된 프리스케이팅 조 추첨식에서 3그룹에 배정됐다. 그는 2그룹 4번째로 경기를 펼치는 가브리엘 델먼(캐나다) 다음 빙판에 등장할 예정이다.

쇼트프로그램 21위에 오른 김하늘(16, 수리고 입학예정)은 1그룹에 배정됐다. 그는 4번째 순서에 경기에 나선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 점수(82.92점)를 기록한 알리나 자기토바(15)와 81.61점으로 2위에 오른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18, 이상 러시아)는 마지막 그룹에 배정됐다. 자기토바는 22번째, 메드베데바는 가장 마지막 순서인 24번째에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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