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팻딘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팻딘이 오키나와 연습 경기 첫 등판에서 부진했다.

팻딘은 21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7피안타 1탈삼진 2사사구 8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50개였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를 기록했다. 아직 구위가 시즌 때만큼 올라오지 않은 듯 보인다.

팻딘은 1회 1사 후 우에다에게 중전안타, 이토하라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윌린 로사리오에게 중견수 방면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오야마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은 뒤 다카야마에게 우전 적시타, 나카타니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4실점했다.

2회에는 호로우에게 내야안타, 시마다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내줬다. 우에다의 볼넷이 나온 뒤 이토하라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고, 로사리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세현으로 교체됐다. 김세현이 승계주자 실점을 허용해 팻딘은 총 8실점이 됐다.

KIA는 3회 2사 만루 찬스에서 나지완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고 이범호가 중견수 방면 만루 홈런을 때려내며 5-8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김세현이 3회 2실점하며 1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임기준이 2이닝 2실점을 허용하면서 9-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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