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시절 윌린 로사리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에서 한신 타이거스로 이적한 윌린 로사리오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타격감을 과시했다.

로사리오는 21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연습 경기에서 한신의 4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결승타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한신은 KIA를 12-9로 꺾었다. 

로사리오는 1회 1사 후 우에다가 중전안타, 이토하라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팻딘을 상대로 2타점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2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3회 2사 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날렸고 2루 도루도 성공했다. 1회 2타점 2루타는 결승타로 기록됐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경기 후 "로사리오는 4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한 데 이어 도루까지 성공했다. 2017년 10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입단 기자회견에서도 '다리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며 로사리오의 주력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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