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늘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강릉, 조영준 기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최연소 선수인 피겨스케이팅 김하늘(16)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1.38점을 받았다.

김하늘은 23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개인 최고점을 받으며 합계 점수에서도 개인 최고 점수를 넘어섰다.

지난 21일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9.41점 예술점수(PCS) 24.95점을 합친 54.33점을 받은 김하늘은 합계 175.71점으로 올림픽 데뷔전을 마쳤다. 김하늘 프리스케이팅과 합계 점수 최고점은 지난 ISU(국제빙상경기연맹)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받은 111.95점과 173.10점이었다.

출전 선수 순서에 맞춰 4번째로 빙판에 선 김하늘은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노래인 영화 ‘맘마미아’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첫 번째 트리플 러츠를 성공적으로 마친 김하늘은 트리플 플랩+더블 토루프+더블루프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살짝 휘청거렸다. 실수에도 주눅들지 않고 연기를 이어간 김하늘은 연기가 끝나자마자 주먹을 불끈쥐고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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