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를 펼치고 있는 메건 맥제임스 ⓒ GettyIimages

[스포티비뉴스=평창, 조영준 기자] 미국 알파인 스키 대표 팀이 영국에 져 혼성 단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미국 알파인 스키 혼성 단체 팀은 놀란 캐스퍼-메건 맥제임스-데이비드 초돈스키-패트리시아 메건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4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용평 알파인센터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알파인스키 팀 이벤트 혼성 단체전 16강에서 데이브 라이딩-찰리 게스트-라우리 테일러-알렉스 틸리로 수성된 영국과 2-2를 기록했다.

팀 이벤트인 혼성 단체는 2-2 동률이 될 경우 선수들의 기록을 합산해 승자를 결정한다. 영국은 41.71을 기록하며 41.9인 미국을 제치고 8강에 진출했다.

팀 이벤트는 남자 2명과 여자 2명으로 구성된 16개 국가가 출전하는 종목이다. 각 국가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쟁한다.

4번의 경기에서 더 많이 이긴 국가가 승자가 된다. 2-2 동률일 경우 선수들의 기록을 합산해 승패를 결정한다.

미국의 1번 주자인 맥제임스는 게스트를 눌렀고 미국이 1-0으로 앞섰다. 그러나 2경기에 나선 미국의 놀란 캐스퍼는 영국의 데이브 라이딩에게 0.18초 늦게 들어왔다. 미국의 3주자로 나선 메건도 틸리에게 무릎을 꿇었다.

영국이 전세를 2-1로 뒤집은 상황에서 미국은 마지막 주자로 초돈스키가 나섰다. 그는 영국의 테일러를 꺾고 2-2 동률을 만들었다.

결과는 타이브레이크로 갔고 두 팀의 최종 기록으로 41.71을 기록한 영국이 41.0인 미국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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