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골과 더불어 동료들의 득점도 이끌어낸 손흥민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로치데일과 2017-18 FA컵 16강전 재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공격수 손흥민(26, 토트넘홋스퍼)에 대한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세계적인 스포츠 미디어 ESPN은 손흥민의 이날 경기에 대해 “10점 만점에 9점”으로 평가했다.  토트넘은 6-1로 승리했고, 이날 경기에서 득점한 손흥민, 페르난도 요렌테,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 등이 모두 9점을 받았다.

ESPN은 특히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두 골을 넣어 요렌텐의 헤더를 만들어줬다. 다른 골이 나오는 과정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칭찬했다. 직접 도움으로 기록된 요렌테 득점 외에도 “요렌테의 슈팅이 나오는 과정에서 루카스에게 위협적인 스루 패스를 보냈다”고 평했다. 

다른 공격수들이 개별적인 포인트와 플레이에 대해 칭찬 받은 것 보다 팀 플레이 측면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이날 페널티킥 득점이 취소되어 해트트릭을 놓친 부분에서 아쉬움을 지적 받았다.

ESPN은 “페널티킥 루틴에 대해선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멈췄다가 차는 방식은 불법이며, 그래서 경고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날 2골 1도움을 추가해 2017-18시즌 13호골을 넣었다. 프리미어리그 27경기 8골, FA컵 5경기 2골, 챔피언스리그 6경기 3골 등을 기록 중이다. 도움은 총 9개를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 5어시스트, 리그컵 2어시스트, FA컵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3골 9도움으로 2017-18시즌 공격 포인트는 총 22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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