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포수 나원탁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부산, 홍지수 기자] "똑같이 기회를 줄 것이다.자신 있게 해야 한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47) 감독은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선수들에게 "자신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전 마스크를 쓰기 위해 경쟁을 벌이는 선수들을 향한 조언이다.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롯데와 두산 베어스의 시범경기가 비로 취소된 가운데 취재진을 만난 조 감독은 "주전 경쟁을 벌이는 3명을 계속 기용하면서 테스트를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나원탁, 나종덕, 그리고 김사훈이 대상이다. 주전 포수였던 강민호가 FA 자격을 얻고 삼성 라이온즈로 떠난 상황에서 그 공백을 지우기 위해 조 감독은 계속 세 명의 선수를 지켜보고 있다. 

조 감독은 "잘하려고 하다보니 경직되는 점이 있지만 자신 있게 해야 한다. 똑같이 기회를 줄 것이다. 시즌 초반에는 시행착오가 있을 듯 하다"고 언급했다.

시범경기 첫 날이었던 지난 13일, 사직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나원탁과 나종덕이 선발과 교체로 번갈아가며 나섰고, 전날(14일) LG전에서는 김사훈이 선발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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