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의 활약으로 라리가 29연속 무패를 이어간 바르사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2017-18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패 행진이 29라운드까지 이어졌다. 리오넬 메시(31, 바르사)는 6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바르사는 19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 경기장에서 치른 아틀레틱 클럽과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29전 23승 6무 승점 75점으로 리그 단독 선두를 굳혔다.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차이는 11점이다. 

바르사는 이날 루이스 수아레스가 경고 누적으로 빠졌고,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발가락 골절 부상으로 이탈했다. 리오넬 메시와 파코 알카세르가 투톱으로 나서고 필리페 쿠치뉴, 파울리뉴, 이반 라키티치, 우스만 뎀벨레가 미드필드진을 구성했다.

◆ 전반 압도한 바르사, 아틀레틱 클럽 후반전 압박에 고전

경기 시작 8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레프트백 조르디 알바의 패스를 받아 알카세르가 문전에소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30분에는 뎀벨레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슛을 골문 구석에 꽂아 넣었다. 리그 25호 골을 넣어 득점 선두를 지켰다.

바르사는 계속해서 아틀레틱 클럽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43분 파울리뉴의 중거리슛이 골포스트를 때리고 무산됐다.

아틀레틱 클럽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안데르 이투라스페를 중원에 투입했다. 적극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기세를 올렸다. 후반 17분에는 미켈 수사에타를 빼고 이냐키 윌리암스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바르사는 후반 19분 뎀벨레를 빼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투입했다.

아틀레틱 클럽은 후반 26분 아리츠 아두리스를 마지막 교체 카드로 투입해 총공세를 폈다. 바르사는 후반전에 아틀레틱 클럽의 기세에 밀리자 후반 29분 알카세르를 빼고 알레시 비달을 투입해 측면을 강화했다.

후반 30분 아두리스가 문전에서 위협적인 헤더를 연결했다. 아틀레틱 클럽의 강한 전방 압박에 바르사는 후반 종반까지 경기를 풀지 못했다.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바르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전반전은 앞섰으나 후반은 고전했다.




◆ 경기 정보
2017-18 스페인 라리가 29라운드, 2018년 3월 18일(현지시간), 캄노우, 바르셀로나(스페인)
바르셀로나 2-0 (2-0) 아틀레틱클럽
득점자: 8’ 알카세르(도움:알바), 30’ 메시(도움:뎀벨레)
경고: 움티티, 뎀벨레(이상 바르사), 라울 가르시아, 레쿠에(이상 아틀레틱클럽)

바르사(4-4-2): 테어슈테겐; 세르지, 피케, 움티티, 알바; 뎀벨레(이니에스타 64’), 라키티치, 파울리뉴, 쿠치뉴(안드레 고메스 85'); 메시, 알카세르(비달 74’) /감독:발베르데

아틀레틱클럽(4-2-3-1): 케파; 데마르코스, 누녜스, 이니고, 사보리트; 산호세, 베냐트(이투라스페 HT); 수사에타(윌리암스 62’), 가르시아, 레쿠에; 사빈(아두리스 71’)/ 감독:시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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