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손흥민은 19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한 파워랭킹에서 4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주말에 리그 경기가 없었다. 잉글랜드 FA컵 8강 일정이 잡히면서 리그는 4경기만 열렸다. FA컵 8강 진출팀들은 리그 경기 대신 8강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스완지 시티와 8강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팀이 3-0으로 이기긴 했지만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에릭 라멜라의 개인 기량으로 넣은 골이었다. 제대로 된 연계 등이 나오지 않았다. 잠시 숨을 고르고 한 박자 쉬어갔다. 하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높은 파워 랭킹과 시즌 랭킹을 유지했다.

1위, 2위, 3위는 모두 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들로 채워졌다. 1위는 1만 2636포인트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2위는 7825포인트의 센크 토순(에버턴), 3위는 7211포인트의 주니어 스타니슬라스(본머스)다. 세 선수 모두 리그에서 골을 넣은 선수들이다.

위 세 선수를 제외하면 리그 경기가 없던 선수 중 손흥민이 가장 위에 위름을 올렸다. 워낙 얻어 놓은 점수가 많다보니 리그 경기 없이 FA컵을 뛰고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활약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시즌 랭킹은 16위에서 17위로 한 단계 하락했다. 파워 랭킹보다 표본이 넓은 시즌 랭킹이기 때문에 큰 폭의 하락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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