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천안,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천안, 정형근 기자]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이 대한항공과 경기 직후 소감을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24일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프로배구 2017-18시즌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2(28-26 23-25 26-24 15-25 18-16)로 이겼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대한항공 선수들이 생각보다 체력이 좋았다. 많이 힘들어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우리 팀 선수보다 힘이 더 좋았다. 세트마다 고비가 있었다. 마지막에 어려울 때 선수들이 고비를 잘 넘겨줘서 이겼다”고 말했다. 

최태웅 감독은 2세트 8-8에서 문성민의 공격이 막히자 곧바로 허수봉과 교체했다. 최 감독은 “(문)성민이가 컨디션이 안 좋고 공격 타이밍이 맞지 않아서 잠깐 휴식을 하면서 여유를 갖게 했다. (노)재욱이가 성민이와 타이밍이 안 좋았다. 성민이를 살리기 위해서 이승원을 투입했는데 잘 살려줬다”고 돌아봤다. 

첫 승리를 먼저 챙긴 최 감독은 방심을 경계했다. 최 감독은 “4경기 중 2경기만 이기면 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성민이가 부진했는데도 버텼다. 성민이가 좋아지면 세터들이 편하지 않을까 본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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