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아일랜드전에서 아쉬움을 남긴 한국은 28일 '가상의 독일' 폴란드와 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해외 언론이 한국의 월드컵 본선 경쟁력에 의구심을 표현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5일(한국 시간) “신태용호는 러시아 월드컵 F조에서 독일과 스웨덴, 멕시코와 한 조이다. 북아일랜드보다 훨씬 더 무자비하고 위협적인 국가로 볼 수 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한국과 북아일랜드전을 자세히 분석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 차분하고 깔끔한 패스플레이를 펼쳤다. 권창훈이 선제골을 성공하고 기세를 탔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에 대한 평가도 잊지 않았다. 가디언은 “손흥민은 그라운드에서 야유를 받았다. 전반전에 찬스를 만들기도 했지만 북아일랜드 수비진에 봉쇄됐다”고 밝혔다.  

가디언은 “한국은 월드컵 본선에서 북아일랜드보다 더 무자비하고 위협적인 국가와 경기를 펼친다”며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28일(한국 시간) FIFA(국제축구연맹)랭킹 6위 폴란드와 경기를 치른다. 북아일랜드전에서 수비 불안을 노출한 한국이 폴란드의 막강 화력을 버텨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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