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덴 아프톤블라데트가 현장에서 취재한 한국-북아일랜드전 기사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2018년 러시아 월드컵 F조에서 한국과 만날 독일, 멕시코, 스웨덴 언론이 한국의 북아일랜드전 1-2 패배를 비중 있게 다뤘다. 활약 선수와 경기 내용을 상세히 소개했다. 스웨덴 유력 언론 아프톤블라데트는 영국 벨파스트로 기자를 파견하기도 했다.

독일을 대표하는 축구 전문지 키커는 “한국이 기술적인 우위를 활용하지 못했다.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다”며 전반 7분 만에 득점하며 경기를 주도했으나 역전패했다고 했다.  

멕시코 스포츠 신문 엘우니베르살는 “한국 선수들이 뛰어난 경기를 했고, 득점할 수 있는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었다”며 “폴 스미스에게 실점해 패하기 전까지 경기를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북아일랜드에 1-2로 졌지만 경계할 만한 경기력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 멕시코 언론 엘우니베르살


벨파스트 현장에서 한국 경기를 취재한 아프톤블라데트는 한국의 주요 선수 인터뷰를 포함해 세세하게 한국의 경기력을 짚었다. 아프톤블라데트는 “초반 20분은 한국이 완전히 경기를 장악했다. 볼 점유율에서 앞섰고, 많은 선수들이 포지션을 바꾸면서 패스했다. 기성용은 공을 능숙하게 다뤘다”며 한국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했다.

“권창훈과 이재성은 깊이 있는 움직임으로 어느 곳에서나 나타났다. 아름다운 플레이로 선제골을 넣었다”며 전반 7분 선제 득점을 호평했다. 하지만 한국이 “체력과 스피드를 앞세운 플레이에 어려움을 겪었다. 좋은 기회를 득점으로 마무리하지 못했다”며 골 결정력에 문제가 있었다고 알렸다.

▲ F조 상대국 결과를 모아서 전한 독일 키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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