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란드에서 첫 훈련을 가진 기성용과 손흥민(오른쪽)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북아일랜드의 힘과 높이, 롱볼 축구에 당했다. 스웨덴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F조 1차전에 대비해 예방주사를 제대로 맞았다. 한국은 24일 북아일랜드와 원정 친선 경기에서 후반 41분 롱볼에 이은 워싱턴의 헤더 패스, 스미스의 마무리 슈팅으로 실점해 1-2로 역전패했다.

유럽 무대에서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손흥민(26, 토트넘홋스퍼)과 기성용(29, 스완지시티)는 북아일랜드전을 마치고 스웨덴 스포츠지 아프톤블라데트와 인터뷰를 가졌다.

대표 팀 주장 기성용은 “많은 기회를 만들었고 계속 이어가야 한다”며 공격적으로 만족했지마 수비에 문제가 있다고 인정했다. “우리가 가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수비적으로 롱볼에 대해 문제가 있었다. 고쳐야 한다.”

기성용은 “경기 마지막 순간에 발생하는 문제도 개선해야 한다”며 “월드컵에선 70분간 잘하고 20분간 집중력이 떨어져선 안된다. 그러면 상대가 우리를 죽일 것”이라고 경계했다. 기성용은 “우리는 월드컵까지 가는 길에 문제를 해결할 시간이 있다”고 했다.

손흥민도 북아일랜드와 경기에서 드러낸 높이 문제를 언급했다. “공중 볼과 롱볼을 시도하는 팀을 상대했다. 우리는 당신들 유럽 사람처럼 키가 크지 않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 더 영리하게 플레이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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