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보 쿠르투아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벨기에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첼시)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쿠르투아는 28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앞두고 벨기에 대표팀에 승선했다. 벨기에는 쿠르투아를 비롯해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에덴 아자르(첼시) 등 최정예로 팀을 꾸렸다.

하지만 쿠르투아는 부상으로 친선전에 뛰지 못하고 하차한다. 이유는 부상이다. 부상 부위는 햄스트링이다.

벨기에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경기를 3일여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쿠르투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의료팀이 출전이 힘들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첼시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지난 19일 레스터시티와 FA컵 8강을 앞두고 쿠르투아가 근육 문제로 출전하지 못한다고 했다. 하지만 이틀 앞서 벨기에 명단으 발표됐고, 마르티네스 감독은 대체 발탁 없이 쿠르투아를 승선시켰다. 하지만 경기 직전 부상으로 결국 친선전에 뛰지 못한다.

쿠르투아의 소속팀 첼시는 A매치 기간이 끝나는 4월 2일 토트넘과 리그 경기를 치른다. 쿠르투아는 부상 정도가 크지 않아 토트넘전은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전은 출전하지 못하지만 주말에 있는 토트넘전을 나설 수 있을 것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쿠르투아를 대신해 시몽 미뇰레(리버풀)이 장갑을 낄 예정이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미뇰레가 대표팀에서도 뛸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한다"며 미뇰레는 선발 출전 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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