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 유스전략본부장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서울시청, 이종현 기자] 차범근 축구상 30돌을 이끈 차범근 축구교실 회장이 "박지성 유스전략본부장의 경험이 대한민국 축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해다. 

서른 돌은 맞은 차범근 축구상이 26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렸다. 차범근축구상은 1988년 시작으로 해마다 초등 축구 꿈나무를 발굴해왔다. 이동국(전북 현대, 4회), 박지성(KFA유스전략본부 본부장, 5회), 기성용(스완지시티, 13회)과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 21회), 백승호 (CF페랄라다-지로나B, 22회), 이승우 (헬라스 베로나, 23회)를 비롯해 한국 축구를 빛내 여러 선수를 배출해 왔다. 

차 회장은 "이제부터는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박지성 선배가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축구를 위해 많은 기회를 만들 것입니다. 저는 기대가 큽니다. 세계적인 스타가 어린 선수를 위해 도움을 준다는 것은 감사한 일입니다. 박지성의 역할은 차범근 축구상 못지않은 의미와 도움을 줄 것이라 확신합니다"이라고 말을 했다.

행사 이후 박지성 본부장과 유소년에 대해 이야기했냐는 질문에 "했죠. 경험한 사람이 한 것과 안 한 사람이 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저는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공부도 많이 했다. 지금 한국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꼽으면 박지성 선수를 꼽아야 한다. 월드컵 4강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리그 우승을 했다. 그런 경험 노하우를 보고 배우고 그런 걸 접목하면 우리 축구가 발전할 것이다. 그런 사람이 일할 수 있도록 핸과 언론도 이끄는 게 문제다"며 박지성 본부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지성 본부장은 지난 2014년 은퇴한 이후 국제축구연맹(FIFA) 마스터코스를 졸업했고, 지난해 11월부터 유스전략본부장에 임명돼 유소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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