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설은 쉴 새가 없다. 이번엔 레이더가 셀틱 신예 수비수 키에런 티어니(20)에게 향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맨유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측면 수비 보강을 원하고 있다. 달레이 블린트, 마테오 다르미안, 루크 쇼의 이탈이 예견되고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애슐리 영이 30대를 넘어서면서 보다 장기적인 대체 선수가 필요한 상황. 이미 대니 로즈를 비롯해 알렉스 산드루, 엑토르 벨레린 등 풀백들이 영입설 주인공이 됐다.

이번엔 티어니다. 27일(한국 시간) 영국 미러는 "맨유가 올여름 티어니 영입을 위한 노력을 보다 할 것"이라고 했다. 꾸준히 티어니를 주시한 것으로 알려진 맨유는 토트넘 홋스퍼 로즈의 약 반값에 해당하는 티어니의 '가성비'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매체 역시 "주제 무리뉴 감독은 로즈보다 티어니가 더 다재다능하고 금액적으로 봤을 때도 더 가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티어니는 왼쪽 측면 수비를 주로 보는 선수지만, 중앙 수비는 물론 오른쪽 측면 수비에도 나설 수 있다.

문제는 티어니가 지난 10월 셀틱과 6년이라는 장기 계약을 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맨유는 자신을 보이고 있다. 미러는 "로즈 영입을 위한 절반 비용으로 티어니를 데려올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2500만 파운드(약 380억 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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