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 마음의 거리가 멀어진 루크 쇼(22)를 FC 바르셀로나가 노린다.

측면 수비수 쇼는 잠재력을 인정받으며 맨유에 입성. 이후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발탁되며 '미래'로 불렸다. 하지만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했고 오히려 포지션을 변경한 '베테랑' 얘슐리 영에도 밀리며 입지는 점점 줄어 들었다. 이런 가운데 주제 무리뉴 감독이 쇼의 경기력을 공개 비난까지 하면서 사실상 맨유와 쇼의 관계는 겉잡을 수 없이 멀어졌다.

무리뉴 '살생부'에 들며 가격표까지 붙여진 쇼를 노리는 손 가운데 하나는 바르셀로나다. 27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미러는 "바르셀로나가 새로운 레프트백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데려올 준비 중에 있다"면서 "쇼는 확실히 레이더에 들었다"고 했다.

쇼 역시 이별로 마음이 기운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쇼가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12개월 밖에 계약이 남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즉시 전력감은 아니다. 미러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쇼를 호르디 알바 백업으로 영입 할 예정이다. 올시즌 리그 10경기 등 시즌 18경기를 뛰고 있는 1993년생 루카 디뉴가 쇼의 경쟁 상대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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