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파비오 카펠로(71) 장쑤 쑤닝 감독의 경질이 임박했다. 지도자 생활 마감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풋볼 이탈리아는 27일(현지 시간) "중국 슈퍼리그 시즌 개막 이후 3경기 가운데 2경기를 진 뒤, 카펠로 감독이 경질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투토페르카토, 칼초 메르카토 등은 "이미 결정이 내려졌다"면서 "공식 발표가 27일 늦은 시간 공식적으로 있을 것"이라고 했다.

AS로마, 유벤투스, AS밀란 등에서 선수 생활을 한 카펠로는 지도자로도 성공가도를 달렸다.  1982년 AC밀란 유스 지도자로 시작해 AC밀란, AS로마, 레알 마드리드 등을 이끌면서 세리에A 우승 5회(유벤투스 시절 제외),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라리가 우승 2회 등 숱한 정상을 맛봤다.

카펠로는 지난해 6월 최용수 감독 후임 장쑤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그 동행은 오래가지 못했다. 이날 스페인 문도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카펠로는 구단 경영진과 '불협화음'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쑤는 카펠로의 지도자 생활 마지막 구단이 될 전망이다. 문도데포르티보는 "카펠로가 그의 지도자 커리어를 내려놓을 것"이라면서 "장쑤가 마지막 구단이 될 것이 분명해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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