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2018시즌 첫 슈퍼매치가 득점 없는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관심도 떨어졌습니다. 2004년 이후 두 팀의 리그 대결 사상 최소인 1만 3,122명이 모였습니다. 

2018시즌 슈퍼매치는 서울 레전드 데얀이 수원삼성으로 전격 이적하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수원이 올 시즌 홈 경기 무승, 서울이 개막 후 무승으로 부진에 빠지면서 막하막하의 대결이라 불렸습니다.

서정원 수원 감독과 황선홍 서울 감독 모두 슈퍼매치 승리로 반등을 노렸으나 무기력한 경기 속에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서정원 감독은 "팬들에게 죄송스럽다. 좋은 경기를 못해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황선홍 감독은 "박진감 없는 경기를 해서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슈퍼매치는 21세기 K리그의 대표 브랜드였습니다. 최다 5만 관중을 모으기도 했고, 적어도 2만 이상 관중을 모아 유럽 축구 못지 않은 열기를 자랑했습니다. 2018시즌 슈퍼매치는 열기도 경기력도 아쉬웠습니다.

한편 올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킨 포항스틸러스는 전북현대와 경기에서 0-2 완패를 당했습니다. 이동국의 페널티킥 득점과 손준호의 중거리슈팅 득점이 나왔습니다. 두 선수 모두 포항 출신. 포항에겐 뼈아픈 패배였습니다. 전북이 4승 1패로 포항을 제치고 2위가 됐습니다.

▲ 데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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