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아 신더가드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토르' 뉴욕 메츠 노아 신더가드가 삼진으로 이닝을 연거푸 지웠다. 

신더가드는 16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2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신더가드는 8타자 연속 탈삼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신더가드는 1회초 선두 타자 조나단 빌라를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에릭 테임즈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운 신더가드는 로렌조 케인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1루를 자초했다. 트래비스 쇼를 상대로 1루수 땅볼을 이끌었으나 수비 실책이 나와 2사 1, 2루 실점 위기에 선 신더가드는 도밍고 산타나를 우익수 뜬공으로 막아 이닝을 끝냈다.

메츠 토드 프레이저가 1회말 1사 1, 2루에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1-0으로 메츠가 리드를 잡았다. 이어 2회초 1사부터 신더가드 쇼가 시작됐다. 신더가드는 올란도 아르시아를 4구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젯 브랜디 역시 4구 헛스윙 삼진으로 묶었다. 연속 타자 삼진은 이어졌다. 3회초 줄리스 차신을 5구, 빌라를 4구, 테임즈를 5구 삼진으로 돌려세워 5타자 연속 삼진으로 기록을 늘렸다.

끝나지 않았다. 3회초 케인을 3구 삼진으로 잡은 뒤 쇼를 5구 헛스윙 삼진, 산타나를 5구 헛스윙 삼진으로 물리쳐 8타자 연속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신더가드는 5회초 에르난 페레즈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연속 타자 탈삼진 기록에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아르시아를 1루수 땅볼로 잡은 뒤 브랜디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차신을 유격수 땅볼로 묶으며 5이닝 무실점 투구를 마쳤다.

신더가드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빌라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끌어낸 뒤 헤수스 아귈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1사 1루에 마운드를 로버트 게셀만에게 넘겼다. 게셀만이 케인에게 볼넷을 내줬다. 쇼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해 2사 1, 2루가 됐다. 그러나 게셀만은 산타나에게 유격수 쪽 내야안타를 허용했고 페레즈에게서 유격수 땅볼을 끌어냈는데 유격수 아메드 로사리오가 송구 실책을 저질러 신더가드 책임 주자 아귈라가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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