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김태균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첫 경기니까 지켜봐야 한다."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퓨처스리그 첫 경기에 나선 김태균을 이야기했다. 김태균은 17일 익산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한화 2군은 15-4 대승을 거뒀다. 

김태균은 지난달 31일 대전 SK 와이번스전에서 사구로 오른쪽 손목을 다친 뒤 2군으로 내려가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그사이 송광민-제러드 호잉-이성열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가 짜임새를 갖춰 나갔다. 김태균으로서는 조급해질 수 있는 상황이다. 

한 감독은 이제 첫 경기에 나선 만큼 천천히 지켜보겠다고 했다. 김태균이 1군에 올라오면 4번 타자로 기용하진 않을 거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다.

한 감독은 "교타자니까 맞는 자리에 넣으려고 한다. 6번 타자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더 내려가면 7번까지 갈수도 있다. 지금 타순 구성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김)태균이를 그정도 자리에 넣으면 시너지 효과가 커질 거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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