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선수권에서 8연승 중인 한국 혼성 컬링 대표 팀이 8강에 진출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8강에서 한일전이 성사됐다.

한국은 27일(이하 한국 시간)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서 열린 2018년 세계믹스트더블컬링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핀란드를 9-7로 이겼다.

장혜지-이기정으로 이루어진 한국 혼성 컬링 대표 팀은 예선에서 체코, 브라질, 가이아나, 독일,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캐나다를 모두 이기며 16강에 올랐었다. 이날 승리로 8연승을 이어 가며 8강에 오르게 됐다.

이날 1엔드 스틸로 4점을 획득한 한국은 2엔드에도 추가점을 올리며 5-0으로 앞서나갔다. 3, 4엔드에서 핀란드에게 실점했지만 5엔드에 또 한 번 대량 득점(4점)에 성공하며 9-3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의 8강전 상대는 일본이다. 일본엔 평창 동계 올림픽 일본 여자 컬링 대표 팀으로 뛰었던 후지사와 사츠키가 포함 돼 있다.

믹스트더블은 10엔드까지 이어지는 4인조와 달리 8엔드면 경기가 끝난다.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40개국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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