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살아있는 전설 알버트 푸홀스는 통산 3,000안타까지 안타 1개만을 남겼다.

LA 에인절스는 4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18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12-3으로 이겼다. 오타니는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알버트 푸홀스는 4번 타자 1루수로 나서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오타니 타점이 터져나왔다. 오타니는 팀이 2-0으로 앞선 1회말 1사 3루에 타석에 나섰따. 오타니는 볼티모어 선발투수 크리스 틸먼을 상대로 볼카운트 1-0에서 2구 바깥쪽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오타니 시즌 13번째 타점이다.

2회말 삼진, 4회말 볼넷을 얻었던 오타니는 6회말 2사 주자 없을 때 타석에서 오타니는 볼티모어 구원 투수 리차드 블레이어를 만났다. 오타니는 내야 쪽으로 빠른 타구를 날렸고 유격수 쪽 내야안타를 완성했다. 오타니 시즌 5번째 멀티히트다. 오타니 시즌 타율은 0.308에서 0.327이 됐다.
▲ 알버트 푸홀스

경기 전까지 2,998안타였던 푸홀스는 팀이 6-0으로 앞선 2회말 무사 1, 2루에 타석에 들어서 좌익수 쪽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팀에 8-0 리드를 안겼고 3,000안타까지 1개만을 남겼다.

푸홀스는 8회말 2사에 다시 타석에 나섰다. 투수는 볼티모어 대런 오데이, 푸홀스는 오른쪽으로 타구를 날려보냈으나 우익수 글러브에 잡혀 3,000안타 기쁨은 다음으로 미뤄뒀다. 푸홀스가 3,000안타 고지에 오르면 메이저리그 역대 32번째 3,000안타 타자가 된다. 3,000안타면 로베르토 클레멘테와 어깨를 나란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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